2023년 10월 3일(화) 오전 11시에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중시조 신단에서 중시조 세향제가 봉향되었다. 그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축소 봉행하였다. 다행히 올해부터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어 예년과 같이 정상적으로 봉행되었다.
이날 대종회 임원들이 10시 전에 미리 현장으로 나와서 세향제를 모시기 위해 천막을 치고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현수막을 걸고 마이크를 설치했다. 이어 신혜연 과장과 몇 몇 임원들이 참반원들의 접수를 받고 꼬리표 교부하고 하였다. 이 모든 일을 경욱 이사가 진두 지휘하여 실행했다.
11시 정각에 형봉 부회장의 사회로 2023년 중시조 세향제를 시작했다. 먼저 모든 종원들 자리에서 일어나 종가제창을 했다. 이어 병훈 상임부회장이 공지사항을 보고하고, 다음과 같이 제관을 소개하고, 외빈으로 신덕왕후 정릉기신제를 주관하는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이원화 이사장님외 3명의 소개가 있었다.
중시조 세향제 봉향에 앞서, 복창 대종회장님의 간단한 인사말씀을 했다. 복창 회장님은 3년간 세향제를 축소 경위를 설명하시고, 올해부터는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어 제주도를 비롯한 원근각지의 종원님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세향제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아울러 정숙한 분위기속에서 세향제를 마치고 음복을 하며 그간 못 만났던 종원님들간의 정담이 넘쳐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했다.
병훈 상임부회장의 창홀로 세향제는 강신례를 시작으로 사신례까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되었다. 예필 후 재령강씨종친회 주관으로 안정공 묘제가 안정공 묘소에서 봉행되었다. 모든 향사를 예필한 뒤 대종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음료를 들며 종친들간의 정담을 나누고 중시조 세향제를 모두 마쳤다.